)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MC12를 계승하는 마세라티(Maserati)의 미드십 스포츠카, 마세라티 MC20가 공개됐다. MC20에는 새롭게 개발된 엔진이 탑재되며, 레이싱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 전반의 성능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세라티의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회심의 모델이다.
3.0리터 네튜노 V6 트윈 터보 엔진은 마세라티가 새롭게 설계하고 만든 파워트레인이다. 브랜드가 직접 엔진을 생산한 것은 거의 20년 만의 일. 마세라티의 독자적인 이 신형 엔진은 630마력의 최고출력과 74.4kg.m의 토크를 갖는다.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정지가속 성능도 2.9초로 대단히 빠르다.
하지만 뛰어난 퍼포먼스가 단지 파워트레인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섀시는 강성과 경량화를 모두 잡아낸 카본파이버 소재를 썼는데, 이를 통해 1,500kg이라는 상당히 가벼운 공차중량을 달성해냈다. 또한 2,000시간이 넘는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역학 측면의 이점을 최대한 끌어냈다. 적재적소에 위치한 통풍구와 이를 통한 다운포스 효과까지 모두 잡아냈다는 것이 마세라티 측의 설명이다.
스포티한 성능에 맞춰 디자인도 대단히 유려한 스타일로 완성됐다. 블랙 앤 화이트라는 기본적인 컬러톤을 가져가지만, 검은색 부분을 대부분 카본 파츠로 표현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확립한다.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된 것도 눈길을 끌며, 실내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국내에도 오는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