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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극한의 강추위만 아니라면 계절을 크게 타는 레저는 아니다. 대신 문제는 지리다. 바닷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면 데크를 챙기고, 이걸 적재할만한 차량도 있어야 하고, 장시간 차를 달려 가야한다. 서핑을 위해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 대비 효율은 이처럼 다소 비효율적인 편이다.
대신 서핑의 맛을 낼 수 있는 대체재는 여럿 있다. 립타이드(Riptide)에서 출시한 R1 블랙 전기 스케이트보드도 그중 하나. 얼핏 보면 평범한 전기 스케이트보드처럼 보이지만, 데크의 아래쪽을 유심히 보면 주행 감각의 비밀이 모두 풀린다. 휠에 결합된 워터본 서프 어댑터(Waterborne Surf Adapter)가 휠의 가동범위를 대폭 늘려주기 때문.
후방에는 리어 레일 어댑터가 설치돼 프런트 휠과 상관없이 리어 휠의 진행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데크와 더욱 밀착된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라이더들은 훨씬 직관적인 컨트롤을 할 수 있다.
R1 블랙에 장착된 전기모터가 낼 수 있는 최고속은 64.8km/h로, 완충 시 최대 11.2km를 갈 수 있다. 주행거리가 조금 아쉽다면 RX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최대 주행거리가 22km로 무려 두 배나 늘어난다.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스로틀을 열고 닫는 모든 가동을 조작할 수 있으며, 비기너-에코-익스퍼트의 세 가지 주행 모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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