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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아니 어른이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를 기다렸던 걸까? 아말감 컬렉션(Amalgam Collection)이 어른이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할 소식으로 돌아왔다. 새롭게 찾아온 아말감 컬렉션 맥라렌(McLaren) F1 LM은 르망 24시에서 보여준 맥라렌의 뛰어난 데뷔 퍼포먼스를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된 자동차를 1:18 스케일로 구현한 제품이다.
맥라렌 F1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슈퍼카로 소개되는 모델. 1995년 르망에 처음으로 출전한 해에 곧바로 우승을 해버린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이러한 성공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완주한 다섯 명의 레이서를 상징하는 단 5대만 제작된 모델이 F1 LM이다. 맥라렌의 창립자인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의 상징 색인 파파야 오렌지 컬러가 특징적이다.
F1 LM은 당시 대적할 자 없는 넘사벽 모델이었다. 표준 F1보다 60kg 더 가볍고 트랙에 초점을 맞춘 차량으로, 규정상 르망에서 제한되었던 F1 GTR 트랙카보다 더 강력했다고. 최고 속도는 225mph(362km/h)에 달했고, 0-100-0mph는 11.5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창립자조차 F1 LM을 “길들지 않은 르망 레이스카”라고 표현했을 정도.
아말감 컬렉션 맥라렌 F1 LM은 정밀하고 정확한 디지털 스캐닝 기술로 모든 디테일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맥라렌과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받은 원본 도면과 재료 사양을 기반해 제작된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수천 개의 부품과 최고의 재료에 장인의 수작업이 더해진 이번 신제품. 마니아층이 군침을 삼킬 만하다.
맥라렌이 29년 만에 르망 복귀를 선언한 만큼 아말감 컬렉션의 이번 신제품은 더욱 반갑다. 커브사이드 모델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조작법을 익힐 필요는 없겠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가 진행 중이며, 가격은 1,210달러(약 170만 원)다.
맥라렌이 위스키를 만나면 어떨까? 잭 다니엘이 맥라렌 파파야를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