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북 출판사 애술린(Assouline)에서 선보이는 얼티미트 컬렉션(Ultimate Collection)에 폐션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이를 기억하는 책 하나가 추가됐다. 바로 <루이 비통: 버질 아블로(Louis Vuitton: Virgil Abloh)>다. 버질 아블로가 2018년 6월, 루이 비통에 몸을 담으며 런웨이 안팎에서 디자이너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결과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 주었다. 별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의 자리를 비워두지 못했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버질 아블로와 긴밀한 관계였던 패션 에디터이자 평론가인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Anders Christian Madsen)이 집필한 이 책은 루이비통 마이애미 SS22 컬렉션에서 활주로 위를 날았던 빨간 풍선을 커버에 등장시켰다. 이는 SS21 쇼에서 설치한 컨테이너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상자에 포장된다. 한편 얼티밋 버전이 아닌 클래식 버전에는 루이 비통 SS21 컬렉션에 등장한 ‘줌 위드 프렌즈(Zoooom with friends)’ 캐릭터를 표지에 썼다.
350개의 다채로운 삽화, 니고, 나오미 캠벨, 루카 사바트, 켄달 제너, 키드 커디 등 스타들은 물론 그와 같은 조직에서 일했던 이들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그가 했던 수많은 스니커즈 컬래버 작업물도 별책으로 동봉되니 참고할 것. 내용은 컬렉션별, 총 8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애술린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200유로다. 9월 15일부터 구매 가능.
버질 아블로가 이끌었던 오프 화이트, 그 감성을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OB-4 오프화이트로 다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