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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 바이크 스타트업 랜드 모토(LAND Moto)에서 선보이는 ‘랜드 디스트릭트 스크램블러(LAND District Scrambler)’. 카페레이서 모델 ‘디스트릭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스크램블러 바이크로서, 감성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주행모드 그리고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를 섭렵하는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한다. 디자인은 하이 마운트 프론트 펜더와 어두운 톤의 유광 마감을 거친 알루미늄 휠, 높이 조절이 가능한(31-32 인치) 길고 좁은 시트, 신코 골든 보이(Shinko Golden Boy)의 블록 패턴 타이어 등으로 스크램블러 요소를 한껏 살려냈다. 민트 블루 컬러의 바디 페인팅도 인상적. 휠베이스는 48인치며, 25도 각도의 레이크로 제작되었다.
랜드 디스트릭트 스크램블러는 17kW(23hp) 모터를 장착해 최대 279Nm의 토크 성능과 최고 113km/h의 속도를 발휘한다. 랜드 모토에 따르면 새 모델에 장착된 배터리팩은 최대 3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충전에는 1.5-5.5 시간이 걸리며, 시트를 열고 간단히 탈착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라이더의 편의를 더했다. 아울러 마구라(Magura) 브레이킹 하드웨어, 48mm 인버티드 포크, 모노 쇼크 스윙암, FOX 레이싱 쇼크 업소버 등의 사양으로 뛰어난 라이딩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를 43km/h-113km/h+ 까지 조절할 수 있는 네 가지 주행 모드도 제공된다.
오프로드 전용 모델과 온로드 겸용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되며, 온로드 겸용 모델에는 미국 교통부(DOT) 승인을 거친 5.7인치 직경의 3,240루멘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등의 스펙이 적용된다. 가격은 7,800달러(약 970만 원)부터, 랜드 모토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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