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맞아 선물로 준비한 물건이 바로 랜돌프(Randolph) 선글라스다. 평소 조종사 선글라스를 애정하는 바이든 취향이 반영된 선물이다. 아마 랜돌프라는 브랜드가 생소한 사람도 있겠다. 1978년 미군과 손을 잡고 전투기 조종사용 HGU-4/P 애비에이터 선글라스를 만들어냈고, 이 정체성을 현재까지 쭉 이어가고 있다.
’MIL-S-25948J’ 표준 군용 규격에 따라 미국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는 이 전통은 지금 소개할 랜돌프 애비에이터 밀리터리 스페셜 에디션도 적용됐다. 일단, 실제 조종사를 위해 설계된 아메리칸 그레이 스카이텍 미네랄 글래스 렌즈가 모든 지형에서 또렷하고 선명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에서부터 밀덕 감성 제대로 풍기는 중.
아울러 브랜드 시그니처 바요넷 템플 디자인은 헬멧과 헤드기어를 착용해도 걸리적거리지 않는 착용감을 자랑한다. 테는 무광택 크롬 혹은 23k 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각 제품은 양각으로 글씨가 새겨진 군용 상자, 인식표, 군용 안경 닦기 등이 함께 패키지로 제공된다. 랜돌프 공홈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한화 약 30만 원 선이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마지막 시즌 그 첫번째 파트가 공개된 지금, 세르지오 교수 얼굴에 얹힌 또 다른 애비에이터 실루엣이 궁금했다면 답은 페르솔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