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피규어 정도만 제작하는 줄만 알았던 3D 프린터의 스케일이 생각보다 크다. 불과 얼마 전에 슈퍼카를 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던 것 같은데 이번엔 모터사이클의 등장이다. APWorks가 제작한 ‘라이트 라이더(Light Rider)’라고 불리는 이 바이크 역시 앞서 언급한 대로 3D 프린터를 통해 제작한 바이크로 총 무게가 35kg밖에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티타늄과 맞먹는 강도를 지닌 스캄말로이(Scalmalloy)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최대 80km/h의 속도를 낼 수가 있고 0 – 45km/h을 3초 만에 주파하는 실력도 갖추고 있다. 6kW의 전기 모터를 사용해 조용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 전혀 폐를 끼치지 않으며 최대 충전 시 최대 60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나 혼자 재미나게 출퇴근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딱 적합한 바이크다. 지겹고 피곤하고 짜증 나기만하던 출퇴근길도 충분히 재미있는 라이딩이 될 수 있다.
라이트 라이더 전동 모터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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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무게가 35kg밖에 나가지 않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모터사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