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SL3가 발표된 지 10개월, 후속 모델 SL3-S가 모습을 드러냈다.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 모두를 만족시키러 나온 물건이다. SL3과 동일한 바디 디자인을 차용했지만, 라이카 흰색 로고는 검게 적용됐다. 2,400만 화소 BSI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핸드헬드 멀티샷 모드에서 4,800만, 9,600만 해상도를 지원한다. ISO 범위는 50 – 200,000이다.
더 빠르고 정밀해진 자동 초점 기능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SL3-S는 779개의 위상 검출 자동 초점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SL3이 315개인 것과 확연히 비교되는 수치. 안정적인 피사체 인식은 물론 초당 최대 30프레임 연사 촬영도 가능하다. 6,000만 화소 CMOS BSI 센서를 탑재한 SL3가 주로 스틸 사진용인 반면, SL3-S는 속도에 최적화된 제품인 것.
영상 촬영도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보여준다. 3:2 센서의 오픈 게이트 5.9K 녹화를 최대 30fps, 또는 4K에서 최대 60fps로 지원하며, USB-C 연결을 통해 SSD에 직접 녹화가 가능하다. 3.2인치 틸팅 터치스크린, 576만 화소 뷰파인더, CFexpress 타입 B와 UHS-II SD의 듀얼 카드 슬롯 등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콘텐츠 자격 증명 기술이 탑재된 첫 SL 시스템 카메라로, 창작자들의 작업 가치를 올려주는 라이카 SL3-S 모델은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85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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