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출시된 Q2 리포터, Q2 모노크롬 리포터, M10-P 리포터에 이어 2,460만 화소 L-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SL2-S 리포터 버전을 출시했다. 기존 SL2-S 모델과 스펙은 동일하다. 특이점은 올 블랙이 아닌 긁힘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보호 장비에 사용되는 우븐 아라미드 섬유 커버를 적용해 그 이름처럼 극한의 온도, 충격, 먼지를 견뎌야 하는 현장 포토그래퍼가 사용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아울러 독특한 패턴으로 그립감까지 뛰어나다고.
라이카 마에스트로 3(Maestro III) 이미지 프로세서와 4GB 버퍼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25fps DNG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ISO는 50~100,000을 지원한다. 576만 화소 EVF, 3.2인치 후면 LCD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4K/3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크롭 Super35 모드에서 4K/60p를 지원한다. 1,000개 한정판이다. 가격은 7,980,000원.
필름 카메라 마니아라면 지나치기 힘든 소식도 있다. 1984년 출시된 라이카 M6 모델이 복각되어 탕진의 갈림길에 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