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가 지난 5월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인 데 이어 바우하우스를 기리는 한정판을 또 한 번 공개했다. 라이카의 CL ‘100 jahre bauhaus’ 에디션은 창립 100주년뿐 아니라 지난 9월 독일의 데사우시에 개관한 바우하우스 뮤지엄 데사우를 기념하는 모델이라고.
블랙과 실버가 결합한 전작과 달리 이번 바우하우스 한정판은 올 블랙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 라이카의 빨간딱지 대신 블랙 로고가, 보디 좌측 하단엔 바우하우스 레터링이 들어가는 등 색상 외에 전체적인 디자인은 똑같다. 옷만 달리 입은 쌍둥이라고 봐도 무방할 판. 스펙도 기존 라이카 CL과 동일하게 2,400만 화소 APS-C 이미지 센서와 마에스트로 II 프로세서를 탑재, 엘마릿 -TL 18 f/2.8 ASPH 렌즈가 따라온다. 가격은 200달러 상승한 3,950달러. 150대 한정 판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