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만 보면 주종 확인 불가, 메종 누아 와인 아더 피플스 피노 누아

여기 독특한 브랜드가 있다. 주력 상품이 와인과 티셔츠인 메종 누아르(Maison Noir)가 바로 그 주인공. 2007년 안드레 휴스턴 맥 소믈리에가 자신이 활동했던 뉴욕 최고 레스토랑을 위해 만든 브랜드로 와인과 스트릿 의류에 그의 관점을 녹여냈다. 라벨만 봐도 힙한 감성 소유자임을 짐작할 수 있을 듯.

피노 누아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오리건주 윌라밋 밸리(Willamette Valley)에서 나온 영롱한 이 병. 피노 누아 품종은 자라난 토양에 따라 그 풍미가 달라지는데 여러 가지 토양이 분포된 오리건주 특성상 와이너리 별로 독특한 풍미를 갖는다. 아더 피플스 피노 누아 또한 땅 기운을 흠뻑 받은 와인으로 진저리 우드의 향과 함께 흙, 스파이시, 꽃, 체리 등 복합적인 풍미를 형성한다. 가격은 25달러이다. 미국에 거처를 두고 있다면, 연말 식탁 위에 올려보심은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