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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17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드래곤즈 도그마> 1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후속작인 <드래곤즈 도그마 2> 출시를 알렸다.
2012년 출시된 <드래곤즈 도그마>는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서, 뛰어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 다채로운 캐릭터, 풍부한 탐험 요소 등을 특징으로 한다. 10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게임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영상은 지난 14일 <캡콤 쇼케이스>를 통해 예고되었던 바 있으며, 후속작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기대와 달리 공개된 영상에서는 <드래곤즈 도그마>의 개발 과정과 역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 후속작을 기다리던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는 듯하였다.
그러나 영상이 끝날 무렵 시리즈의 디렉터 히데아키 이츠노는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중대한 발표가 남았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입고 있던 재킷을 벗었고, ‘Dragon’s Dogma II’라는 문구와 용 모양의 게임 로고가 프린팅된 티셔츠가 드러났다. 이어 그는 “현재 드래곤즈 도그마 2가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줄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멘트로 후속작 출시를 공식화했다.
또한, 캡콤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드래곤즈 도그마 2>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및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사용되었던 RE 엔진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식도 덧붙였다. 출시일을 비롯한 상세 정보는 캡콤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작의 경우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국내 팬들에게는 후속작의 정식 한글판 발매 여부도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캡콤은 <캡콤 쇼케이스>를 통해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엑소프라이멀>, <바이오하자드 RE:4> 등의 신작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새롭게 우리를 찾아올 기대작들에 앞서 게임 컨트롤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게이밍 풋페달, MSI 리버레이터를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