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으로 넷플릭스 자본력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돈 룩 업’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전 발표된 스틸컷만으로는 이 라인업이 실화인지 합성인지 도저히 믿기지 않았지만, 예고편을 보니 맞다. 이 배우들 ‘돈 룩 업’에 싹 다 소환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티모시 샬라메,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 힐은 물론 아직 예고편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작년 말 출연이 결정된 크리스 에반스와 매튜 페리, 히머시 파텔 등도 나온다.
이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은 천문학을 공부하는 제니퍼 로렌스와 그를 가르치는 교수 레오. 이들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농후한 혜성 하나를 발견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서지만 그들의 말에는 힘이 실리지 않는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지구를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기를 기다려보자. 장르가 심지어 코미디다.
감독은 ‘기생충’ HBO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맡은 애덤 맥케이가 메가폰을 잡았다. ‘앵커맨’, ‘빅 쇼트’, ‘바이스’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그의 감각, 예고편에서도 이미 묻어난다. 11월 공개 예정인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주연 ‘레드 노티스’ 가면 이 작품 오니까 연말 볼거리는 이미 풍성할 전망. ‘돈 룩 업’은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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