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전기차 브랜드 데우스(DEUS)가 ‘2022 뉴욕오토쇼’에서 EV 하이퍼카 모델 바이얀(Vayanne)을 공개했다. 같은 오스트리아 기업인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의 플랫폼과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까지 총 세 브랜드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전기 하이퍼카다. 특히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는 EVX 플랫폼과 이탈디자인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상당한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F1에서도 인정받은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의 EVX 플랫폼은 일단 페이퍼 스펙만으로도 상당한 수치를 자랑한다. 2,200마력의 최고출력에 1.99초의 0-100km/h 정지가속 성능을 기록하며, 최고속도도 무려 400km/h에 달한다. 하지만 바이얀이 오로지 퍼포먼스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공도 주행 여건을 고려해 12c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했으며, 트렁크 적재공간을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마치 인피니티 심볼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낮지만 완만한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좌우는 물론 앞뒤 대칭까지 완벽하게 이루는 디자인은 아름다운 균형미를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친환경 소재의 가죽을 사용했으며, 내부 전체를 감싸는 화려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로 실내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99대만이 생산될 예정이다.
비록 하이퍼카는 아니지만, 최근 압도적인 비주얼의 티저를 내놓으며 전기차로 귀환해 우리를 반갑게 해준 드로리안 EV도 큰 관심을 끌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눌러 기사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