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먹으면서 카페인 수혈까지, 던킨 x 포스트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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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계 일생일대 라이벌 켈로그와 포스트. 던킨은 5월, 켈로그와 협업을 통해 ‘이달의 도넛’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엔 그 반대 진영과 손을 잡았다. 바로 포스트와 던킨 커피로 만든 시리얼을 내놓은 것. 하루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두 브랜드가 만나, ‘바사삭’ 생동감 넘치는 BGM을 만들어 줄 요량인가 본데, 그 맛은 과연 어떨는지.

쓴 아메리카노 말고 달콤한 커피를 즐기는 이들의 단골 메뉴인 모카 라떼와 캐러멜 마키아토, 종류는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는 던킨 마니아 들의 최애 커피라고. 바삭바삭한 시리얼에 전자에는 초콜릿, 후자에는 카라멜이 소용돌이치는 마시멜로가 들어 있어 더욱 풍부한 맛을 만들어 낸다.

커피 10분의 1 정도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과자 엑기스가 흘러나온 우유를 마시면 각성과 포만감 둘 다를 채워줄 수 있을 듯.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이 달콤함을 꼭꼭 숨기며 먹어야 하겠지만. 매력적인 컬래버, 고국 땅 떠나 국내에도 안착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