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가 범죄 영화로 다시 적성 찾아 돌아왔다. 국내 천만 영화 대열에 오른 ‘알라딘’을 만든 감독, 그 사람 맞다. 디즈니 동심과는 거리가 먼 그의 초기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알라딘’ 메가폰을 잡은 것이 더 의아했을 터. 하지만 알라딘까지 성공시키는 그의 재능을 목도하며, ‘스웹트 어웨이’는 실수였음을 확인했다.
공개된 ‘더 젠틀맨’ 예고편은 영국 마약왕이 미국 오클라호마 억만장자에게 마리화나 사업을 팔기 위해 밀당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매튜 매커너히, 콜린 파렐, 휴 그랜트, 헨리 콜딩 등 믿고 보는 라인업까지 세팅 완료.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처럼 가이 리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약 빤 영화 작법과 격한 상봉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2020년 1월 24일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