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패턴이나 작업 환경이 야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람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부츠 브랜드 대너(Danner)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헬리녹스(Helinox)가 만나면? 답은 뻔하지 않은가. 먹고 자고 볼일 보고, 모든 것을 바깥에서 해결하는 캠퍼들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캠프 컬렉션이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였다.
구성은 단출하다. 헬리녹스의 체어원과 테이블 원 하드 톱에 대너의 간판 부츠인 대너 라이트를 더한 조합. 대너 라이트는 프리미엄 가죽에 고어텍스의 방수 라이너를 적용한 제품인데 Dyneema사에서 제조된 끈이 추가됐다. 스틸보다 15배 단단한 강도를 자랑해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테이블과 체어의 프레임은 DAC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단순히 튼튼할 뿐 아니라 경량화에도 신경을 써서, 휴대하기에도 좋고 무게 대비 높은 강도와 효율을 이뤘다. 직물은 헬리녹스 텍스타일이라는 이름의 고강도 나일론으로, 사람이 앉고 그릇이 잔뜩 올라가더라도 충분히 하중을 지탱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일부러 하중을 시험해보겠다며 의자 하나에 서너 명이 올라타는 철없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쉽게 망가지지 않으니 안심하자. 색상은 세 제품 모두 고전적인 블랙 앤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