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의 상업, 금융, 무역의 중심지이자 공업도시로서 경제적 수도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딴 설명 다 집어치우고 그저 이름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브랜드라고 할수 있는 도시 뉴욕. 전 세계 어디에 있든지 이곳에 오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JFK 국제공항일 것이다. 1948년에 지어진 이 공항은 그동안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장 큰 대문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에 약 100억 달러(약 12조 240억 원)를 투자해 재개발에 들어간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과 이용객 수를 자랑하지만 잦은 지연과 뉴욕의 답도 없는 교통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전 세계 100대 공항 가운데 59위를 기록하는 등, 승객들에게는 그리 좋은 경험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듯이 과연 이 거대한 미국의 대문이 대대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뛰어난 접근성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뉴욕 JFK 국제공항 재개발
답도 안 보이던 뉴욕의 대문 JFK 국제공항이 12조 원을 들여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