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DDP에서 8월 25일까지 열리는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폴 스미스가 직접 디자인한 의류는 물론 사진, 그림, 수집한 명화 등을 전시하는 자리다. 그의 발자취를 뒤따르고 싶다면 8월이 가기 전 발 도장을 찍자. 찍는 김에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가죽 축구공’에 눈도장도 찍어 보고.
작년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일 때 뉴발란스와 폴 스미스가 만나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만을 쏙쏙 발췌해 ‘월드컵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97년 이후부터 폴 스미스에서 사용한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은 브랜드 거의 모든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18개 패널 축구공에 이 매력을 휘감았다. 손으로 꼼꼼하게 꿰맨 제품으로 NB 로고가 선명히 자리한다.
또한 가죽 대신 초미세 합성 섬유 소재로 만든 작은 디스플레이 버전과 경기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