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숨까지 턱턱 막혀온다. 고작 이 가벼운 러닝에도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에 인중은 마를 새가 없다. 이 모든 게 마스크 탓이다. 하지만 벗어던질 수도 없으니 속만 타들어 간다. 그래서 등장했다. 마스크의 직무유기를 타파하는 나이키 벤처러(Nike Venturer).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답게 최적의 통기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운동할 때 특히 유용하다.
입체적인 3D 구조로 우천 시 액티비티에도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경량으로 호흡도 편하다. 입 주변을 덮는 큰 사이즈와 함께 머리와 귀에 고정할 수 있는 조절 및 탈착 가능한 스트립까지, 어떤 격렬한 움직임도 허용하겠다는 나이키의 자세다. 가장 흡족한 부분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세탁만 잘해준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마스크의 형태감을 보존하는 케이스도 제공된다.
최근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선수가 화이트 컬러의 나이키 벤처러를 착용해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가운데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블랙 컬러 한 가지. 하지만 XS부터 XL까지 사이즈 선택의 폭이 넓다. 곧 출시 예정이며, 한화로 약 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개성 있는 마스크를 찾고 있다면 ‘방역 마스크 추천 7선’을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