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라면 지갑 열고 달려들 물건 아닐까. 아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아이템으로 함께 즐긴다면 유익하기까지 할 듯. 모바일 앱으로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이다. 페토이가 만든 비틀 X(Bittle X)를 어떤 방향으로 보낼 건지, 걸을 건지 뛰게 할 건지는 당신의 몫.
잔망스러운 이 댕댕이는 손을 흔들고, 스트레칭도 한다. 물론 만국 공통 ‘앉아!’도 기본. 입력 값을 넣어 새로운 기술을 가르칠 수도 있다. 스크래치(Scratch), C++, 파이썬(Python)에 대한 사전 코딩 경험이 있다면 더욱 다채롭게 이 로봇을 활용할 수 있겠다. 음성 명령도 이해하는 영민함도 탑재됐다. 미리 세팅된 약 35개 명령어와 더불어 추가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제품 옵션은 미 조립 상태와 완성품 두 가지다. 페토이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완성품 기준 254달러(약 33만 원).
댕댕이랑 놀다가 출출할 땐, 밀키트 뜯자. 먹어 보고 재구매한 것들로만 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