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고에 맞서, 구글도 자신들의 새로운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Pixel Slate)를 공개했다.
3000 x 2000 해상도의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8세대 인텔 코어 또는 셀러론 프로세서, 그리고 크롬 OS가 탑재된 픽셀 슬레이트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과 ‘엔터테인먼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는 디바이스다.
가로 291mm, 세로 202mm, 두께 7mm에 무게도 721g밖에 나가지 않아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며,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터치패드가 장착된 전용 키보드를 연결하면 랩톱으로, 여기에 모니터를 추가하면 데스크톱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냥 만사 다 귀찮을 때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말로 이것저것 시켜도 군말 없이 명령을 수행하는 기특한 센스도 지녔다.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급할 땐 15분만 충전해도 2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