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3세대가 공개됐다. 그중 E-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럭셔리 스포츠카 세단의 위풍당당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완전히 변화된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 140kW(187hp)를 생성하는 전기 모터를 얹었다. 모터는 8단 듀얼 클러치 PDK 변속기 하우징에 통합해 무게 5kg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 최고 속도는 315㎞/h이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약 91㎞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파나메라, 파나메라 4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2.9리터 V6 터보 엔진을 장착, 348마력과 368lb.-ft 토크를 자랑한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23hp, 37lb.-ft 증가한 수치다. 4륜 구동 모델인 파나메라 4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7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270㎞/h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만나볼 수 있겠다. 가격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2억 9,900만 원, 파나메라 4가 1억 6,650만 원이다.
포르쉐와 태그호이어 까레라가 기념하는 그들의 60주년. 이 시간을 시계로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