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자 하는 소망이 비행기, 수송기, 헬리콥터를 만들어 냈다. 인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가 사는 공간 안에서 비행이 가능한 독립적인 추진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어디서든 비행 슈트 하나면 날아다닐 수 있는 아이언맨이 언젠가 현실이 될 때까지 말이다. 이러한 개인 추진 장치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업체가 Zapata이다.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공상 과학영화에서 볼 법한 모습으로 물 위를 자유롭게 떠다녔던 플라이보드는 이젠 대중적인 레저 스포츠가 되었다. 그리고 불과 2년 전 무려 2km 이상을 비행하여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운 플라이보드 에어를 발표해 여러 국가 군대 관계자들의 관심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이 업체는 가뿐하게 레저용 Zapata Flyride Flying Personal Watercraft를 출시했다.
Flyride는 말 그대로 플라이보드와 제트스키를 합쳐 놓은 거라 생각하면 편할 듯하다. 이 제품은 사전 연습이 필요했던 보드와는 달리 바로 탈 수 있을 만큼 손쉬운 조작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트스키처럼 수면 위를 이리저리 누비고 다녀도 되지만 플라이보드처럼 날아다닐 수 있어 그 기분은 생각보다 훨씬 짜릿하다는 평이다. 4단계의 플라잇 모드가 있어 초등학생 이상이면 어린이 모드로 설정 후 무선기능을 사용해 성인이 원격 조정을 해 주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2인승도 가능해 아이 한 명 정도는 함께 타도 된다. 자이로스코픽 균형 보조장치도 적용되어 어린아이가 고개를 부리는 스턴트맨처럼 뒤를 보고도 탈 수 있을 만큼의 뛰어난 자체 균형을 자랑한다. 한 번 충전하면 7시간 정도를 최대 시속 35km/h까지의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다. 더 이상 상상이 아닌 실제 아이언맨처럼 다닐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Zapata Flyride Flying Personal Watercraft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들로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