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곳 없이 말끔하게 잘 차려입었는데 셔츠깃이 힘을 잃었다거나 구겨져 있다고 가정해보자. 미처 바로잡지 못한 셔츠깃, 그 작은 디테일 하나가 당신의 스타일과 인상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농후하다. 하지만 매번 다림질하자니 번거롭고, 잘 잡아 놓는다고 해도 움직이다가 흐트러지기 일쑤다.
셔츠깃 하나 때문에 스타일 구겨서 되겠나. 전력질주를 해도 칼라만은 있어야 할 곳에 정확한 각도로 꼿꼿이 고정해주는 마법의 아이템, Würkin Stiffs ‘팝 앤 스테이 보틀 오프너 마그네틱 칼라 스테이’가 있는데. 몰라서 못 쓴 건 어쩔 수 없지만, 이제라도 알았다면 주저 말고 사용하자.
셔츠 칼라 뒷편에 칼라 스테이를 꽂아 넣은 후 마그네틱으로 고정하면 군더더기 없이 빳빳하게 자리잡은 셔츠깃을 확인할 수 있다. 잔뜩 풀먹인 새 셔츠뿐 아니라 자꾸 말려 올라가는 오래된 셔츠의 깃도 확실하게 살려준다. 게다가 병따개 기능도 있어 맥주 한 잔 즐길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인상, 스타일의 필수 요건은 날카로운 셔츠깃이란 사실, 칼라 스테이 사용 전후 모습만 비교해봐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