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한주를 마무리하고 집에서 술 한잔 하며 휴식을 취하려고 맥주 몇병 사들고 들어가서 마시기 시작하는데 TV에서 누군가가 와인 한 병에 스테이크를 구워 먹는 장면을 보고 나니 갑자기 와인도 땡겨서 주저 없이 나가서 한 병 사들고 들어왔다. 그런데 아뿔싸, 집에 와인 오프너가 없다. 이 추운 날씨에 와인 오프너 하나 사겠다고 다시 밖에 나가느냐 마느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다음에 마셔야지 하고 오늘은 집에 있는 맥주로 만족해야겠다.
참으로 우울한 혼술 시나리오다. 술이라는 건 땡기는 바로 그 순간 마셔줘야 하는 것인데 어처구니없게 오프너 하나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맛 좋은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된다는 건 참 우울할 따름이다. 자주 먹는 맥주, 소주는 딱히 병따개가 필요 없거나 숟가락, 라이터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와인 같은 경우는 자주 마시지는 않기 때문에 전용 오프너가 없는 집도 꽤 많다. 하지만 술은 언제든지 마실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것이 소주든, 맥주든, 와인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것이 우리가 집에 W&P Design x Dovetail Host Key 하나씩 갖추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W&P Design x Dovetail Host Key는 맥주와 와인 오프너가 합쳐진 아이템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열쇠고리처럼 생긴 링의 끝부분을 사용해 맥주를 따고, 중간에 위치한 스크루를 돌려 와인 오프너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오프너가 없어서 와인을 마시지 못했다는 말 같지도 않은 핑계는 집어치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