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파리, 상하이, 탄자니아, 아라비아 사막 엠티쿼터 등 세계 각지의 맛을 전해준 미국 유명 셰프이자 작가, 방송인 안소니 부르댕(Anthony Bourdain). 2018년 6월,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은 애도를 표했다. 시간은 흘렀지만, 진한 족적을 남긴 이의 발자국은 쉬이 흩어지지 않는 법. 그의 목소리와 시선이 담긴 ‘World Travel: An Irreverent Guide’가 시간을 넘어 이곳에 도착했다.
이 가이드북은 안소니 부르댕이 좋아했던 장소들이 그의 화법으로 소개되어 있다. 가는 방법, 맛집, 숙소 정보, 피해야 신상에 이로운 정보들을 432페이지에 재미있고, 실용적이며, 솔직하게 담아냈다. 아울러 전설적인 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알비니가 시카고에서 가장 저렴한 음식점에 당신을 앉혀주고, 토니 밀리어네어의 삽화가 책장을 넘기는 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호기심 어린 그의 눈동자를 기억한다면, 아마존에서 그가 세계를 여행했던 방법을 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