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의 시작은 수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납은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수납은 제한된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간단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지만 오늘날 수납의 개념은 그보다 훨씬 넓게 확장되었다. 때문에 물건을 담아두는 단순한 보관 기능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은 물론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줄 수 있는 수납 도구가 필요하다. 정말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 데스크에 앉고 싶은 욕구를 조금이라도 상승시켜줄 제품을 소개한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점으로 하는 우든닷(woodendot)의 케시토(Kesito) Desktop organizer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트레이 타입의 수납도구다. 3개의 마름모 모양 모듈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원하는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변화를 거부하는 당신의 데스크에 조금이나마 새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 될 것이다. 또한, 너비가 다른 가로 홈이 있는 모듈에는 명함이나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으며 원형 홈이 파인 모듈에는 필기구를 꽂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책상 정리대를 생각하면 플라스틱으로 만든 검은색의 칙칙한 흉물을 떠올리곤 하는데 케시토 Desktop organizer는 당신의 따분하기 그지없는 책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