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하루의 어떤 순간 우리는 커피를 찾는다. 집 나간 정신을 바짝 들게 할 카페인 수혈이 간절할 때, 호흡을 고르듯 쉼이 필요할 때, 혹은 적당한 무드를 원할 때. 이 쓰디쓴 커피의 매력을 아는 당신이라면 아마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일 게다. 커피랑 인생은 꼭 닮았으니까. 국내 원두커피 전문점이 9만 곳을 넘어선 지금,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일종의 습관이 되었다.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자신의 커피 취향 정도는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커피를 다 안다고 말하는 이는 아마 드물 것이다. 수십 가지 요인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 이토록 변덕스럽고 신비한 매력에 끌려 오늘도 자신의 취향을 저격할 완벽한 커피 맛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Where to Drink Coffee‘를 소개한다.
‘Where to Drink Coffee‘는 50여 개국, 600여 곳의 커피를 담고 있다. 150명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들이 ‘나만 알고 싶은’커피 맛집을 공유해 커피를 찾아 긴 항해를 떠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안겼다. 이 책의 핵심은 카페뿐만 아니라 빵집, 식당, 비디오 가게, 자동차 가게 등 가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숨겨진 커피 맛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목욕탕의 매출은 커피 맛이 좌우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혹시 모른다. 당신이 무심코 지나치는 허름한 목욕탕의 커피가 바리스타들이 엄지를 치켜 올린 그곳일지도. 비밀스러운 정보를 품은 이 책은 통찰력 있는 리뷰, 찾기 쉽게 특별 제작된 지도, 여러 핵심 정보들을 모아 더욱 알차다. 커피를 찾아 전 세계를 방황했던 당신, ‘Where to Drink Coffee‘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