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모터를 이용한 탈것의 범주는 이제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다. 몇 년 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전기 서핑보드가 그렇다. 여기엔 바람과 파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서핑을 즐기고픈 서퍼들의 욕망이 가득 담겨있다.
그동안 Onean, Swagtron 등 다양한 기업에서 전기 서핑보드를 내놨는데,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중국 심천의 기업 Waydoo 또한 이 흐름에 동참했다. 그런데 꽤 자신만만하다. 모회사인 TXA UAV가 바로 농업용 드론을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 이미 드론에서 사용하던 브러시리스 모터, 프로펠러 같은 기술들을 그대로 적용시켰다고 한다.
Waydoo Flyer eFoil의 총 길이는 180cm에 중량은 25kg으로 카본이 적용된 것 치고는 조금 무겁다. 하지만 두 개의 파츠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반은 간편하다. 함께 제공되는 무선 핸드 콘트롤러로도 조종이 가능하며, 6,000와트 파워의 모터가 최대 35km/h까지 속도를 낸다. 탈착 가능한 배터리의 최대 사용 시간은 60분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