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tix 바이트 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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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겉에 걸친 옷도 차츰 얇아진다.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쾌재를 지르겠지만, 언제나 행복하고 설레는 일만 있는 건 아니다. 긴 소매가 반팔이 되고 활동무대가 야외로 바뀌면서 동시에 모기의 습격이 시작된다. 분명 달가운 손님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예기치 못한 습격에 아직도 바르는 모기약이나 스틱형 벌레퇴치제로 허둥지둥 대는 사람들을 위해 Vortix가 바이트 큐어(Bite Cure)라는 신개념 모기약을 출시했다. 원래대로라면 퉁퉁 부어오른 국소부위에 약을 펑펑 발라봐야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지나야 가라앉겠지만, 이 재미있는 기기는 단 10분도 안 돼서 흔적을 없애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주먹 두 개 길이의 검은색 기기를 들고 동그란 작동 버튼을 누른 뒤,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대고 일정 시간 유지하면 된다. 열과 진동을 집중시켜 국소부위에 전달해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는 원리다. 사용하기에 앞서 치료 부위의 물기를 제거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권장 치료 시간은 45초 이상이다.

간단한 사용법에 효과도 즉시 나타나는 편이라, 캠핑장에 하나 들고 나타난다면 다른 캠퍼들로부터 쏟아지는 부러움의 눈길도 받을 수 있다. 화학물질이 없어 안전하며, 당연히 재사용도 가능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