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페달 휴지통으로 유명한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빕(Vipp)의 새로운 휴지통, 러비쉬(Rubbish). 1939년 빕의 창업주이자 금속 장인 올게르 닐센이 미용사 아내를 위해 개발한 페달 휴지통 Vipp15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75% 가량을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휴지통이다. 제품명 그대로 쓰레기로 만든 쓰레기통이다. 자사 가구를 만들 때 발생하는 생산 폐기물을 빕의 시그니처 섬유 소재로 재처리하고 산업 플라스틱 잔여물 및 톱밥을 활용하는 등의 공정으로 제품을 만들어 환경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고 한다. 빕의 프로젝트 매니저 미켈 베크 니엘센(Mikkel Bech Nielsen)은 “폐기물을 더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이 재활용 페달 휴지통은 원래의 미학에 더더욱 충실하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빕 러비쉬는 2월 1일부터 각국 오프라인 매장 및 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450달러, 한화 약 57만 원이다.
휴지통마저도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빕의 제품과 함께 방안을 더 아늑하게 꾸며줄 제품, 빕 로지 라운지 체어 & 로지 풋스툴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