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에게 별도 따다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현실적으로 별을 따다 줄 수도 없기도 하거니와 이제는 진부해진 드라마 대사 같지만 그렇다고 그 애틋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망원경으로 들여다본 행성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이 막대사탕들을 다가올 화이트데이에 맞춰 각별한 사람을 위해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 줄줄 꿰고 다녔던 “태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다시 외워보자. 10개 들이로 판매되는 이 막대사탕은 태양계의 유일한 별인 태양과 그 주위를 공전하는 8개의 행성들, 그리고 지금은 왜소행성이 되어버린 명왕성까지 10가지 다른 맛으로 담아내고 있다.
태양은 마시멜로 맛, 수성은 트로피컬 펀치 맛, 금성은 체리 맛,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솜사탕 맛 사탕이 되었고, 화성은 배 맛, 목성은 키 라임 맛, 아름다운 고리를 자랑하는 토성은 구아바맛 사탕이 되었으며, 옆으로 누워서 자전하는 푸른 천왕성은 블랙베리 맛,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인 행성인 해왕성은 망고 맛, 마지막으로 지금은 왜소행성이 된 명왕성은 딸기와 키위맛 사탕이 되었다. 각 사탕에는 그 사탕의 행성과 맛에 대한 정보가 담긴 카드가 같이 동봉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