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은 우리의 어떤 감각들보다도 기억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명절날 친척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은 할머니 댁의 냄새, 기억에 남았던 여행길 꽃의 향기, 혹은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 장마철 비 냄새, 우리 모두는 특정한 향기를 맡고 특정한 기억을 떠올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향에서 상경해서 각자 다른 장소에 정착한 1인가구가 늘어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정말로 그리워하는 “집”은 우리가 살고있는 “집”과 다른 걸지도 모르겠다. 후각을 통해 집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려는 브랜드, Homesick Candles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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