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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슬럼프에 빠졌을 때 퍼스널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것은 충분히 도움이 되고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혜택만큼 거대한 비용도 뒤따르기에 선뜻 PT를 신청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러닝과 같이 혼자서 충분히 즐길만한 운동이라면 개인 트레이너는 본인에게 사치스런 존재일 것이다. 물론 러닝머신에서 뛰는 동안 더 좋은 효과를 위한 팁을 트레이너가 제시해준다거나 페이스 조절 등 멘토적인 충고를 해줄 수도 있지만 바쁜 일상 그리고 비용과 시간을 생각해서 약식으로 나마 최고의 효과를 누릴 방법이 있다. LifeBeam Labs에서 Harman Kardon 블루투스 이어폰에 장착한 인공지능 러닝 코치이자 지오트래커인 Vi가 그것이다.
생체 센서와 위치 추적 기능,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뛰는 속도, 거리,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는 것은 다른 피트니스 기어와 그리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Vi의 차별점은 실시간 개인 피트니스 코칭 코멘트를 해준다는 점이다. 운동하는 동안 계속해서 목표를 상기시켜주며 몇 분 동안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 잔소리 하는 것이 마치 옆에서 트레이너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Vi는 보폭속도와 감속을 어떻게 해야 운동 효과를 극대화 하는지 알고있고 만약 러닝 속도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인지되면 뛰는 박자를 맞출 수 있는 비트 사운드를 재생해준다. 즉, 인공지능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이다. Vi가 물론 싼 가격은 아니고 더군다나 숙련된 러너라면 굳이 Vi를 구입할 이유가 없을 수도 있지만 좀 괜찮은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이러한 부가적인 기능을 가진 Vi 블루투스 헤드폰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