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은 덴마크의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이자, 가구/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특히 색채 사용을 중요하게 여겼다. 플라스틱과 색을 사용하여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으며 아직까지도 그의 가구는 상품성이 높다. 팬톤이 디자인한 가구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형태가 기발하다는 것과 당시엔 신소재였던 플라스틱을 재료로 활용하여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흔들의자는 갈색이며 의자처럼 생겼으나 다리 부분이 곡선으로 생겨 흔들거릴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가구이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베르너 팬톤의 흔들의자는 역시나 일반적인 생각을 벗어난다. 그가 디자인한 Relaxer One Chair는 다리가 없으며 편하게 바닥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이 의자는 원래 Rosenthal Studio를 위해 1974년에 디자인 되어 독일에서 제작된 제품이며 빈티지 디자인 수집가들이 탐을 냈던 제품이다. 베르너 팬톤 부동산과 Matzform이 협력하여 이 제품은 현대적으로 약간 변화를 줘 많은 사람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에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제품과 동일한 색상과 패브릭 유형을 가진 제품으로 재질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시트는 모직과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레임은 내추럴한 우드 색상 또는 검정색이 있어 선택할 수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베르너 팬톤은 새로운 스타일의 길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의 상징으로 불린다. 방과 가구는 분리할 수 없는 존재임을 논했던 팬톤처럼 자신의 방에 인테리어적 요소로, 실용적인 요소로 흔들의자가 필요하다면 그의 디자인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