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moof Electrified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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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자전거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전동 자전거에 스마트함까지 장착한 제품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운동을 목적으로 하거나 경기용이 아닌 이상 대부분 자전거가 스마트한 전동방식으로 바뀌는데 5년 정도가 소요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기존 출시된 전동 자전거를 살펴보면 너무 대놓고 전동 자전거라는 티를 내고 있다. 물론 만만치 않은 가격이니까 온통 로고로 수놓은 명품가방처럼 티를 내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명품도 드러내지 않았을 때 더 가치를 발하는 법. 여기 직접 말하기 전까지는 진짜 정체를 알기 어려운 전동자전거 Vanmoof Electrified S가 있다.

Vanmoof Electrified S 전동자전거는 깔끔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어반 자전거의 느낌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첫눈에 이 자전거가 전동 모터를 탑재하고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 250W의 프론트 휠 허브 모터가 418wh의 배터리를 통해 최대 시속 32km의 속도를 낸다. 손잡이 옆에 있는 터보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가속 시간을 더 빨리해줘 타 본 자만이 알 수 있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S의 숨겨진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GPS 추적 기능과 스마트 록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 폰으로 4가지 단계로 속도를 선택할 수 있고, 자전거 위치도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고로 도난 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탐정처럼 당신의 자전거를 찾아갈 수 있다. 아울러 잠금 기능도 탑재되어 있으며 프레임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통해 터치만으로도 록을 풀 수 있다. 6시간의 완충으로 120km를 주행할 수 있으니 Vanmoof Electrified S는 상쾌한 주말의 여행의 동반자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