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N STHLM. 스웨덴의 헤드폰, 이어폰 전문제작 기업을 들어본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당연하다 새로운 브랜드니까. 이미 몇몇 굵직한 브랜드들이 상당한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헤드폰 시장에서 과감히 도전장을 내고 있는 VAIN STHLM. 그러나 그들의 제품과 함께 하는 음악을 느끼는 순간 그 도전이 전혀 무모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형제 DJ인 마티아스와 마이클은 그들의 음악적 영감과 마이클의 엔지니어링, 그리고 마티아스의 디자인 센스를 결합하여 그 누구나 언제든지 함께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헤드폰을 제작했다. VAIN STHLM Commute 무선 헤드폰.
VAIN STHLM의 Commute 무선 헤드폰은 디자인과 색감부터 트렌디 그 자체다. 과하지 않은 색감과 미니멀 한 디자인을 필두로 그들만의 시그니저 포인트와 같은 로즈골드 부분은 헤드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 색상은 짙은 회색의 레일 그레이, 감각적인 스테이트 블루, 옅지만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미스티 그레이까지 헤드폰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구성에 조화를 이룬다. 신생 와이어리스 헤드폰답게 최신 4.1 aptX 블루투스를 탑재하여 선 없이도 10미터의 범위 안에서 디바이스와 연결하여 선명한 음질을 전달한다. 물론 잡음 없는 통화를 위한 DSP 바람소리 제거 기능과 에코 제거가 가능한 마이크도 탑재되어 있다. 리온 배터리를 사용해 2시간 충전으로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니 하루 일과를 소화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풍성하고 선명한 음질과는 다르게 너무도 가벼운 무게는 사용자의 산뜻한 하루를 보장해준다. 듣보잡이라고 얕볼 헤드폰은 아니다. 헤드폰을 제작한 계기와 기술,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 이정도면 헤드폰이 가져야 할 것들은 모두 지닌 셈이다. 뭐가 더 필요한가. 일단 한번 들어보고, 앞으로 VAIN STHLM의 도전장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