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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블랙에 어디 떨어뜨리거나 막 굴려도 웬만해선 헤지거나 파손되지 않을 것 같은 견고함. 노트북과 각종 소지품을 잘 배열된 포켓에 착착 넣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이 두 가지를 겸비한 백팩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디자인은 모두 거기에서 거기인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니, 디자인은 다 다르다 치더라도 기능만큼 디자인도 매력있다는 인상의 가방은 보기 드물다. 기능성을 갖췄다면 디자인은 타협해야 한다는 아마추어적 발상은 버리자. Ucon Acrobatics의 Adan 백팩이 있으니까.
Adan 백팩은 철저한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디자인으로 심플함과 세련된 도시미를 함께 장착했다. 높이 46cm, 넓이 35cm, 폭 15cm로 너무 작거나 크지 않은 딱 적당한 크기에, 15.4인치까지 수용 가능한 노트북 전용 네오프렌 파우치를 갖췄다. 게다가 노트북 수납칸 입구가 따로 있어 지퍼 하나만 열고 닫으면 손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로 제작됐으며,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발암물질인 AZO 염료 및 중금속 등 몸에 해로운 각종 물질로부터 자유로워 더욱 안전한 사용성을 자랑한다.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방수 효과도 뛰어나다. 그저 그런 백팩은 당신의 어깨에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한다면, Adan 백팩을 지나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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