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거물이 되어버린 트래비스 스콧과 나이키의 컬래버레이션에 방점을 찍을 트래비스 스콧 에어 조던(Travis Scott Air Jordan) 1 하이 OG가 출시된다. 이전 컬래버레이션 때도 그랬지만, 이번 제품 역시 단순히 이름만 따온 게 아니라 스콧의 정체성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거꾸로 뒤집힌 스우시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에도 어김없이 들어간다. 색상은 화이트 앤 브라운에 블랙 스우시의 상당히 포멀한 조합으로, 이는 트래비스 스콧의 유년 시절 추억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코드라고 한다.
벨크로가 들어간 히든 타입의 힐 포켓과 스캇의 레이블인 캑터스 잭(Cactus Jack) 로고가 새겨진 텅에서 세심한 디테일을 찾는 재미도 있다. 스콧이 직접 스케치한 로고는 이너 미드 패널에도 삽입돼 있어 한층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전에도 트래비스 스콧 컬래버레이션의 조던 4나 포스 1 출시 때 다들 한정 수량을 차지하려고 박 터지는 싸움을 펼친 것을 상기하길. 미국에서 선 발매된 이 제품이 벌써 국내 중고 시장에 200~300만 원대의 리셀가로 올라온 것을 보면, 이번 트래비스 스콧 에어 조던 1 역시 엄청난 경쟁이 예상된다. 전 세계 출시는 5월 11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