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다들 잘 알겠지만 각 스포츠에 적합한 장비들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비빨’이라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뭐 다쳐봐야 나만 고생이니 내 몸은 내가 보호해야지 어쩌겠는가.
축구와 같은 격한 몸싸움이 동반되는 스포츠는 말할 것도 없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러닝 또한 은근히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선글라스인데 실내 러닝머신이 아닌 실외 트랙에서 주변 경치를 즐기며 러닝을 즐기기 위해선 선글라스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포츠 전용 선글라스들은 기능성에 굉장히 치중한 나머지 디자인은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게 사실이다.
달리기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매력의 러닝 기어들을 디자인하고 있는 Tracksmith가 아이웨어 브랜드 Article One과 함께 뛰어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러닝 선글라스 The Charles를 선보였다.
디자인만 봐선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선글라스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범해 보이지만 가벼운 프레임, 실리콘 노즈 패드, UVA와 UVB를 100% 차단해주는 렌즈 등, 안경 곳곳에 러너들을 위한 크고 작은 배려들이 숨어있다.
그냥 가볍게 동네 한 바퀴 슬슬 달려보려고 나가는 것 뿐인데 전문 마라토너 같은 스포츠 선글라스가 부담스럽다면 아마 이 제품이 좋은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