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에 잊고 지내서 그렇지 생각보다 세상에는 한순간에 우리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많이 존재한다. 물론 가뜩이나 짜증 나는 월요일부터 가능성 희박한 긴급상황에 대비하라는 말도 안 되는 개솔이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재난들이 요일 가려가며 적절한 때에 다가오는 배려심을 보이는 일은 없기 때문에 피해자의 입장이 될지도 모르는 우리로서는 시간이 될 때라도 철저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따름이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그래..뭐 준비해둔다고 나쁠 건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The Worst Case의 서바이벌 키트 하나 정도는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악의 상황(The Worst Case)’이라는 이름의 회사답게 정말 최악의 상황에 닥쳤을 때 생존을 위한 필수품들을 자그마한 박스 하나에 모아둔 제품이다. 부싯돌, 생수 필터, 응급키트, 낚시 도구, 나침반, 소형 톱, 연필, 종이, 캔 오프너, 바늘, 집게, 550 파라코드, 강력접착제, 안전핀, 플래시 라이트, 조난용 신호 거울 등이 들어있어 정말 막막한 상황에 빠졌다 하더라도 생존과 구조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제 슬슬 산으로 바다로 자꾸만 놀러 갈 기회가 많아질 텐데 그에 따른 준비는 철저하게 하면서 놀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