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과 매운 맛은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아무리 화장실을 몇 번이나 방문하게 하는 매운 맛이라 할 지라도 그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함을 쉽게 저버릴 수는 없는 것이 우리의 식문화다. 심지어 피자, 햄버거, 파스타를 먹을 때도 핫 소스를 통해 매운 맛을 더하게 된다. 서양 음식에 최적화 된 핫 소스를 우리는 볶음밥, 짜장라면, 만두 등 국적을 찾기 어려운 우리 만의 음식에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핫 소스 없이는 제대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핫 소스 성애자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다양한 레벨의 매운 맛을 즐기고 같은 핫 소스라도 들어간 재료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이 The Good Hurt Fuego 핫소스 세트 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이다.
The good hurt. 맛있는 아픔은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해 할 수 있는 문구다. 푸에고(Fuego)는 이러한 맛있는 아픔을 극대화 했다. 매운 맛이 맛있게 폭발한다는 컨셉의 포장과 함께 7가지의 맛있는 아픔을 선사하는 이번 세트는 각기 다른 재료의 구성으로 한 가지 음식에 각기 다른 매운 맛으로 포인트를 주어 먹는 재미를 준다. 가장 마일드 한 매운 맛을 보여주는 갈릭 허브부터 매운 것 좀 즐긴다는 사람들도 눈물, 콧물 다 빼는 고스트 페퍼까지 7가지의 강도와 7가지의 다른 맛은 각기 다른 음식들과 궁합을 맞추며 축제의 장을 열어준다. 오프라 윈프리가 선정하는 2017년 음식 분야에 선정되기도 한 푸에고 핫 소스 샘플러 세트로 연말연시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