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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라는 말을 아무 곳에서 너무 자주 붙이는 요즘이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자신만의 것을 추구하면서 생겨난 트렌드이지만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을 것 같은 이 롱보드에 붙은 유니크라는 단어에는 그 누구도 토를 달 수가 없을 것이다. 뉴욕의 부르클린 (Brooklyn)에 기반을 둔 아트 스튜디오 The Forge에서 장인정신이 오롯이 느껴지는, 유니크 중에서도 특별한 유니크 함을 자랑하는 스케이트 보드인 드라카 롱보드(Drakkar Longboard)를 선보였다. 바퀴를 보기 전까지는 이게 롱보드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수도 있을 만한 외형이다. 실제로 이 보드를 제작하기 위한 수작업과 정성은 다른 보드들과의 단순한 비교를 불가하게 한다.
고대 바이킹이 탔던 해적선이라는 뜻을 가진 드라카(Drakkar)라는 이름처럼 웅장함이 특징인 바이킹들의 범선에서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바이킹의 배를 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시선을 강탈하는 모습은 드라카 롱보드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흑호두나무로 만든 데크의 앞쪽에 자리잡은 황동 장식부분은 드라카의 포인트이자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끌어당길 보드의 핵심이다. 이 부분은 The Forge가 가나(Ghana)의 작은 금속 수가공 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콜라보가 이루어짐으로 가능했고 그로 인해 오직 100개의 한정 수량이라는 유니크함의 종지부를 찍어준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역시 황동으로 만든 The Forge의 로고는 엄청난 인고와 노력으로 새겨 넣은 정교한 수작업의 완성을 보여준다. 꼭 보드를 타지 않아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더 포지 드라카 롱보드는 그 정성과 품질에 가격을 쉽게 매기기도 어려운 정도이다. 그래도 궁금하다면 홈페이지에 찾아가 메일을 보내보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