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정에서는 주철 팬보다는 코팅 프라이팬을 많이 사용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볍고 관리가 편하니까. 그리고 음식이 눌어붙지 않으니까. 가뜩이나 신경 쓸 일도 많고 손 가야 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관리까지 해주며 주철 팬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쉽사리 들지 않을 거다. 사실 조금만 부지런 떨어 시즈닝만 잘 해준다면 당신의 정성과 온기가 가득 담긴 음식을 누군가를 위해 혹은 자신에게 내어줄 수 있을 텐데. 이런 당신을 위해 이미 포도씨유로 시즈닝 곱게 되어 출시된 주철 팬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물론 이 과정은 반복되어져야 한다. 한 번으로 모든 일을 해치우려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 그래도 길만 잘 들여놓으면 죽을 때까지 자신의 손을 탄 귀한 물건이 되니 The Field Company Cast Iron Skillet 장만해보길.
바싹바싹하게 구운 채소부터 얇은 파이 껍질까지, 스테이크도 물론 가능하다. 이 도구가 있다면. 일정한 온도 유지와 다른 주철 팬보다 음식을 덜 눌어 붙게 하는 이 제품은 섬세한 음식도 뚝딱 만들어낸다. 아울러 보기만 해도 그 무게가 짐작되는 주철 팬의 무게를 시중 제품들보다 25~50% 가볍게 만들어 우리의 손목을 지켜주며 인체 공학적 핸들로 만들어져 그립감 또한 뛰어나다. 주철 팬은 관리가 생명이다. 이 제품은 되도록 물을 사용하지 말고, 주걱이나 플라스틱 스크레이퍼로 표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준다. 만약 물을 사용해야 한다면 수건으로 바로 닦아주길. 팬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항상 얇게 식용유를 발라둬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자. 무게는 약 2kg. 매끄럽게 잘 닦여진 The Field Company Cast Iron Skillet 위에 톡 달걀을 터트리면 스케이트를 타듯 부드럽게 흰색과 노란색의 물결이 펼쳐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