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aster Artist’ 공식 트레일러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2004년 개봉한, 한국 영화계를 뒤흔든 ‘클레멘타인’이라는 영화를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배우였던 스티븐 시걸이 선택한 영화였기에 더더욱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 ‘클레멘타인’. “모니터도 울고 외장하드도 울고 숨어있던 바이러스도 울었다”, “당신이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아직 살아있을 이유 하나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와 같은 주옥같은 감상평이 달리며 아직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전설의 망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에도 이런 영화가 한편 있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충격적인 배우들의 발연기와 말같지도 않은 스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화 ‘더 룸(The Room)’. 2003년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팬 상영회가 지구 곳곳에서 열리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작품인데, 이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화 ‘The Disaster Artist’가 올해 말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제임스 프랭코와 그의 동생 데이브 프랭코, 그리고 세스 로건이 출연한다고 하니 이 영화가 어떤 분위기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