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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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되어버린 자원과 무너져가는 생태계 질서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무기력해진다. 자연 앞에선 겸손해야 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었다.’라는 모 개그맨의 우스갯소리가 예사로 들리지 않는 지금, 환경오염 주범을 색출해 바꿀 수 있다면 대체 수단을 찾아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The Current’는 포스트 가솔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시한다. 스피드를 겸비함은 물론 최첨단으로 디자인된 전기 오토바이, 자전거,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소개해 환경친화적인 주행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이 분야 선구자들의 자료를 수집해 208 페이지 분량에 담아냈다. 엔지니어링, 커스텀 디자인, 클래식 브랜드, 새로운 프로젝트 등에 관한 사진과 글을 찬찬히 음미하자. 바람과 바퀴 구르는 소리만이 아스팔트 위에 머무를 미래의 모빌리티 선두에 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한 성장과 맞바꾼 이 재앙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과학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