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플라스틱이었지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나오는 장난감 칼은 동네 친구들과 자웅을 겨룰 때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잇템이었다. 필요하지 않을 때 날을 집어넣어 폼 나게 들고 다니다가 위기의 순간에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충분한 위협이 되었으니까. 업계에서 그런 칼을 OTF라고 한다. Out The Front의 약자로 흔히 자동 칼이라는 명칭과 함께 영화의 격투 장면에서 불리해진 악당이 자주 꺼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곳곳에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 도시에서 하나쯤은 가지고 다녀도 좋을 Tekto Gear Slit 오토매틱 나이프다.
내구성은 물론이고 가볍고 미적으로도 훌륭한 칼을 만들어오고 있는 Tekto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Slit 오토매틱 나이프는 일반적인 자동 칼들이 갖지 못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아연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손잡이 부분은 고급스러운 패턴과 함께 가볍고도 튼튼한 외형을 자랑한다. 특히 나이프 끝 금속 부분은 차 혹은 집에서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유리창을 깰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칼날은 440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져 상당히 위협적이다. 물론 위험한 상황이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책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