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위치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Teenage Engineering)은 독특한 디자인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음악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들의 OP-1을 기억할 것이다.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이 최근 선보인 OP-Z는 OP-1의 후속 모델로 OP-1보다 더욱더 작아진 사이즈의 시퀀서/신시사이저다. 각각 24개의 샘플이 포함된 16개의 인스트루먼트 트랙과 16트랙 시퀀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160개의 패턴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들을 비트에 맞게 싱크해 흥미로운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포토매틱 기능도 있으며 DMX 라이트 시퀀싱은 최대 16개의 조명을 컨트롤할수 있다. 비록 OP-Z에는 디스플레이가 따로 없지만, iOS 앱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해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하며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다가오는 각종 연말 파티에 주변 사람들을 위해 깜짝 쇼를 기획하고 있다면 OP-Z로 한번 제대로 된 비트를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