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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eFly 개인용 헬리콥터
2022-04-04T12:00:36+09:00
SureFly
TBA
TBA learn more

머지 않은 미래에는 옆자리의 동료가 세단 대신 헬리콥터를 샀다는 소식을 듣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젯 중 하나는 드론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DJI 사의 매빅 이나 스파크 같은 손안에 들어오는 소형 드론부터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산업용 드론까지 아주 많은 드론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드론에 고해상도 4K 카메라를 달고, 그 영상을 VR로 즐긴다 한들, 사람을 실제로 하늘 높이 띄울 수 있는 드론을 꿈꿔본 적이 있지 않은가?

SureFly는 Workhorse 사가 선보이는 개인용 2인승 헬리콥터다. 헬리콥터 조종 경험이 적은 사람이라도 쉽게 몰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SureFly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장이 날 여지가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인 안전설계를 지향했다.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8개의 프로펠러에는 각각 독립적인 모터가 총 8개 연결되어있어, 그중 2~3개가 수명이 다하거나 비행 중 사고로 멈춘다 하더라도 나머지 모터를 이용해 정상적으로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엔진이 불의의 사고로 멈추게 된다 하더라도 보조 배터리가 내장되어있어 위와 마찬가지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하지만 위의 방법들마저 통하지 않는 응급상황이라면? SureFly에는 최후의 수단이 있으니, 바로 낙하산이 내장되어있다는 점이다.

Workhorse 사는 2019년까지 SureFly를 2억 초반대의 가격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헬리콥터는 매우 부유한 소수의 취미였다면, SureFly는 더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멋진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옆자리의 동료가 승용차 대신 헬리콥터를 샀다는 소식을 듣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때 배 아프지 않도록 미리 소화제를 준비해두도록 하자.